김연아 선수의 스승이었던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지도한 일본의 '하뉴 유즈루'가 일본 피겨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남자 싱글 정상에 섰습니다.
하뉴는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78.64를 받아 합계 280.09점으로
아시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올림픽 남자 싱글 종목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오서 코치는 4년 전 김연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올림픽 우승자를 배출한 코치가 됐습니다.
중국계 캐나다인 패트릭 챈이 2위에 올랐고, 항일 의병장 후손인 카자흐스탄의 한국계 선수 데니스 텐이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