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김연아(24)의 전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 코치(53)가 세계 피겨스케이팅의 명지도자로 떠올랐다. 코치로서 올림픽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일궈냈다.
일본의 하뉴 유즈루(20)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클러스터 내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끝난 2014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총점 280.0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하뉴는 자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하며 일본 남자 피겨의 첫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밴쿠버동계올림픽에 이어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마치 여자선수의 무대를 연상케 했다. 이러한 표현력은 그의 코치인 오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년 전 오서 코치를
오서 코치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김연아의 전담 코치였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순간에 그의 옆에 있었던 이가 오서 코치다. 하지만 김연아와 오서는 결별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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