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첫 도전’ 한국 루지 단체전, 2분52초629 ‘12위’

[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 루지 대표팀이 단체 계주 결선에서 12위를 기록했다.
김동현(23용인대), 박진용(21전북루지연맹), 성은령(22용인대), 조정명(21대한루지연맹)으로 구성된 루지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산키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단체 계주 결선에서 합계 2분52초629를 기록, 총 12개 참가국 가운데 12위에 랭크됐다.

↑ 김동현은 14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 루지 단체전 두 번째 주자로 출전해 57초985를 기록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한국은 가장 먼저 경기를 펼쳤다. 여자 싱글-남자 싱글-더블의 순서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출전한 성은령은 56초174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김동현이 57초985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박진용-조정명이 58초469로 마무리 지었다.
1위를 차지한 독일에 6초980초로 뒤쳐져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하지만 첫 출전한 단체 계주에서 완주했다는 것은 다음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한편 2분45초649를 기록한 독일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러시아(2분46초679)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라트비아(2분47초295)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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