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은 핑계였을 뿐' 사진 = MK스포츠 |
'이규혁 마지막 소감' '올림픽은 핑계였을 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이 6번의 올림픽 마지막 레이스를 마친 소감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규혁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1분10초04의 기록으로 아쉽게도 21위에 그쳤습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 전 감독이자 SBS 해설위원 김관규(빙상경기연맹 전무)를 만난 자리에서 "시원섭섭하다는 것이 이런 기분인가보다"라고 말한 뒤 "오늘 경기에서 과거 전성기의 속도가 나는 것이 신기했다. 최고 속도가 나는 순간 감이 왔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오랜 시간 도전을 이어오면서 올림픽은 나에게 선수로서 활동하기 위한 핑계였던 것 같다"며 "메달이 없다는 말을 하면서 계속 출전했지만, 사실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어 올림픽에 나왔다. 선수로서 행복했다"는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습니다.
1991년 열세 살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단 이규혁은 16세 때 1994년 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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