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1000m 마지막 조에서 네덜란드의 하를로터 판베이크(23)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화는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회 여자 1000m 조 추첨에서 마지막 순서인 18조 아웃코스에서 뛴다. 맞상대인 판베이크(네덜란드)는 지난 시즌에 월드컵 무대에 데뷔한 신예.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를 따냈고, 올 시즌에는 금메달 2개와 은·동메달 1개씩을 수확했다.
한편 이날 올림픽 메달스플라자에서 500m 시상식을 가진 이상화는 방송인터뷰에서 “마지막조에만 편성되질 않길 바랐다”며 “마지막 레이스이니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빙속여제 이상화.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