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람 결승 3점’ 삼성생명, KDB생명 꺾고 2연승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구리 KDB생명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2일 구리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홍보람의 결승 3점슛에 힘입어 64-63로 이겼다.
2연승을 기록한 삼성생명은 11승(15패)를 기록했다. 3위 KB국민은행(14승11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KDB생명은 시즌 17패(9승)를 떠안았다.

↑ 홍보람이 결승 3점슛을 떠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결승 3점슛을 터뜨린 홍보람은 이날 9득점 5리바운드, 이미선은 9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샤데 휴스턴(12점 7리바운드)과 배해윤(11점 6리바운드)도 힘을 냈다.KDB생명은 켈리 케인(18점)·한채진(13점)·신정자(12점)·이연화(11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에 갈렸다. 4쿼터 막판 61-63으로 뒤지던 삼성생명은 경기종료 3.5초전에 터진 홍보람을 결승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삼성생명은 공격권을 가져간 KDB생명의 어이없는 턴오버에 힘입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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