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두 간판 모태범(25‧대한항공)과 이규혁(36‧서울시청)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모태범은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끝에서 두 번째인 19조 아웃코스에 배정돼 미국의 브라이언 핸슨(24)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500m에서 4위에 그친 모태범의 설욕전이다.
모태범은 2010 밴쿠버올림픽 남자 1000m 은메달리스트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에서 1000m 종합 4위에 올라있는 모태범은 이번 대회에서 500m보다 1000m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다.
↑ 12일(한국시간)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나서는 모태범.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
한편 23년의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맏형’ 이규혁은 6조 아웃코스에서 마지막 레이스를 벌인다. 이어 김태윤(20·한국체대)이 11조 아웃코스에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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