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오늘(12일) 오전10시30분께 인천공항에서 후배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김해진·박소연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후배들과 좋은 올림픽 경험을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아를 이번 올림픽에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어릴 때부터 (교육을 잘 받아) 잘 자란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그 선수들에게 (올림픽은) 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연아는 또 "그 선수들과 다르게 나에게 올림픽의 의미는 좀 다르다. 다른 선수들이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신경 쓰는 것은 도움될 것이 없다"며 크게 개의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김연아는 이번 올림픽의 의미에 대해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나의 마지막 무대가 올림픽이기 때문에 작은 대회보다는 긴
하지만 "마지막 시합보다는 (평소와 같은) 시합이라는 느낌으로 그날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진영 인턴기자 / 사진 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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