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 스페인 마드리드 ‘비센테 칼데론’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와의 원정 2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이겨(1-2차전 합계 5-0승)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 레알(점유율 61%)이 다소 앞선 가운데 호날두가 2번의 패널티킥 찬스를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다.
↑ 레알이 호날두의 패널티킥 2골에 힘입어 AT마드리드를 2-0으로 이기고 국왕컵 결승에 올랐다. 사진제공= TOPIC /Splash News |
반면 빠른 선제골이 필요했던 AT마드리드는 레알과 같은 슈팅 숫자를 기록했음에도 전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이후 답답한 경기력에 화가 난 홈팬들은 호날두에게 라이타를 던져 머리에 맞추기도 했다. 호날두는 다행히 후반에도 계속 경기에 나섰다.
후반 레알은 점유율을 높이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22분과 31분, 레알은 주전인 모드리치와 호날두를 빼고, 카세미루와 헤
레알은 오는 13일 오전 6시 펼쳐지는 레알 소시에다드와 바르셀로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ksyreport@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