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숙, 이정현과 트레이드로 우리은행 이적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강영숙(33·186㎝)이 춘천 우리은행의 이정현(22·188㎝)과 맞트레이드 됐다.
KDB생명과 우리은행은 11일 강영숙과 이정현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동시에 KDB생명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우리은행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0-1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강영숙으로서는 약 10년만의 친정팀 복귀다. 강영숙은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리은행에 뽑힌 이후 2004년 신한은행에서 간판 센터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해 1월 트레이드를 통해 KDB생명으로 팀을 옮겼고 1년만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이번 시즌은 평균 3.2점에 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이정현은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우리은행에 뽑힌 기대주다. 네 시즌을 뛰며 평균 2.9점, 1.8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했다.

↑ 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춘천 우리은행이 강영숙(오른쪽)과 이정현을 맞트레이드했다.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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