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캐빈 나(30)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시즌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캐빈 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8언더파 279타를 적어낸 캐빈 나는 조던 스피어스(미국)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대회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재미교포 캐빈 나. 사진=pgatour.com캡쳐 |
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라운드를 상큼하게 출발한 캐빈 나는 5번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11, 13, 1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낚은 나상욱은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지미 워커(미국)가 보기 5개와 버디 3개를 더해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6타로 더스틴 존슨, 짐 레너(이상 미국.10언더파 277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워커는 프라이스닷컴에서 생애 첫 승을 차지했고, 소니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을 차지하며 상금, 페덱스컵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전날 단독 4위에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4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