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4총사도 상동에서 훈련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장성호(37)가 쇄골통증으로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9일 "장성호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쇄골통증을 호소했다"며 "코칭스태프와 상의한 끝에 일본 가고시마 캠프에는 합류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27일 새벽(한국시간)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전지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수비 훈련중인 장성호가 밝게 웃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한희재 기자 |
장성호는 과거 고질적인 어깨부상에 시달려왔다. 그는 KIA타이거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이적한 2010년 10월 오른 어깨 연골 봉합수술을 받았고, 이듬해 말에는 다시 왼 어깨 관절순 수술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정밀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장성호의 2차 캠프 합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내성발톱으로 조기귀국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외야수 전준우(29)의 합
한편 10일 인천공항에 일시 귀국한 롯데 선수단은 곧바로 비행기를 갈아타고 일본 가고시마로 떠나게 된다. 이 중에서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내야수 이여상(30)과 신인 투수 문동욱·이인복·심규범과 신인 외야수 신원재는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하게 된다. 2차 스프링캠프는 다음달 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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