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보름(21·한국체대)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에서 4분12초08을 기록했다.
김보름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4분12초0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3조에 배정된 김보름은 이반 블론딘(캐나다)과 역주를 펼쳤다. 초반 200m를 21초05로 끊은 김보름은 1000m를 달린 뒤 속도를 끌어올렸다. 2200m지점에서 중간 선두였던 후지무라 쇼코(일본)의 기록을 앞섰고, 4분12초08로 레이스를 마쳤다. 4조까지 마친 가운데 김보름은 중간 선두에 올라있다.
↑ 김보름이 9일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3,000m 결선에 출전했다.(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여자 3000m 경기에는 양신영(24·전북도청)과 노선영(25 강원도청)도 출전한다. 노선영이 5조에, 양신영은 6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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