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김현기-최서우-최흥철, 스키점프 예선 통과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키점프의 김현기(31), 최서우(32), 최흥철(33·이상 하이원)가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다.
김현기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마운틴 클러스터의 루스스키 고르키 스키 점핑 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노멀 힐 개인 예선에서 114.4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출전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였다.
113.7점의 최서우가 17위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최흥철도 105.9점으로 34위에 올라 상위 40명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강칠구(30·하이원)는 99.3점으로 42위에 그치며 예선 탈락했다. 마지노선이었던 니콜라스 알렉산더(미국, 100.7점)과는 불과 1.4점 뒤졌다.
미하엘 하이베크(오스트리아)가 128.6점으로 1위로 예선을 통과했으며 안드레아 반크(독일), 시미즈 리루히(일본)가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스키점프 남자 노멀 힐 개인 1라운드는 오는 10일 오전 2시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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