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전에 풀타임을 뛰었지만 선덜랜드의 프리미어리그 3연승을 이끌지 못했다.
기성용은 9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와 홈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전반 4분 웨스 브라운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면서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선덜랜드는 0-2로 패했다.
시즌 3호골 사냥에 나섰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팀이 0-2로 뒤진 후반 10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스티브 하퍼가 몸을 날려 가까스로 쳐냈다. 지난 1월 12일 풀럼전 이후 1달 만의 골 세리머니가 나올 뻔 했으나 무산됐다.
↑ 기성용은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전에서 후반 10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덜랜드는 이날 패배로 최근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 행진이 마감됐다. 하위권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강등 위협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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