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선수단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첫 메달을 안겨줄 유력 후보인 이승훈(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 맨 마지막 조에 편성됐다.
이승훈은 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 조추첨 결과 13조에 속했다. 파트릭 베커트(독일)와 함께 레이스를 펼치는데, 이승훈은 아웃코스에 배정됐다.
이승훈은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6분16초95로 은메달을 땄다. 2013-14시즌 월드컵 캘거리 대회에서 6분07초04로 3위에 올라,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다.
↑ 이승훈은 8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이승훈과 함께 출전하는 김철민(한국체대)은 셰인 윌리암슨(일본)과 4조에 배정됐다.
한편,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 경기는 8일 오후 8시30분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 센터에서 열린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