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국내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의 간판 서정화(24)가 불의의 부상으로 1차 예선에서 기권했다. 서지원(20)은 24위에 올랐다.
서정화는 6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여자 모굴 1차 예선에 앞서 연습 도중 당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서정화는 경기 직전 연습과정에서 착지 도중 눈밭을 구르면서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현재 자세한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서정화는 한국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의 간판이다. 2011 알마티 윈터 아시안게임 듀얼 모굴 부문서 5위, 모굴 부문서 6위, 2011 월드컵 듀얼 모굴 8위, 2012 FIS레이스 모굴 1위, 2012 호주-뉴질랜드 듀얼 모굴 4위, 2013 월드컵 듀얼 모굴 10위, 2013 월드 챔피언쉽 모굴 16위에 오르며 대회 활약이 점쳐졌지만 불의의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 서지원이 6일 소치 산악클러스터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프리스타일 모글 1차 예선에 임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한편 이날 서지원은 26명의 출전 선수 중 24위에 올라 본선 진출권을 얻지 못했다.
모굴 2차 예선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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