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뜨거웠던 1차 전훈을 마치고 국내서 이틀 간 꿀맛 같은 휴식을 갖는다. 강훈에 지친 선수들이 가족들과 함께 제대로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2차 캠프에 매진하라는 류중일 감독의 배려다.
삼성은 괌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7일 오전 6시 15분 괌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후 9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2차 전지훈련지로 출국한다. 중간에 빈 8일은 특별 휴식일이다.
1차 전지훈련지와 2차 전지훈련지가 이원화된 팀들은 1차 전지훈련 귀국 당일 휴식을 취한 이후 다음날 2차 캠프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삼성이 하루 휴식을 더 취하기로 한 것은 수도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먼 대구에 선수들의 연고지가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간의 꿀맛같은 휴식 이후 2차 전지훈련에 들어간다. 1차 전훈지인 괌 레오팔레스 리조트에서 훈련 중인 삼성 선수단. 사진=MK스포츠 DB |
선수들의
5일 첫 자체 청백전을 치른 삼성은 오키나와 2차 캠프서 본격적인 기술훈련과 함께 연습경기에 들어간다. 국내 팀과 일본 팀들을 상대로 총 11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