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발 FA 브론슨 아로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스턴 글로브’는 한국시간으로 6일 애리조나가 아로요에 진지하게 관심을 갖고 있으며, 조만간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리조나는 지난 시즌 패트릭 코빈(14승 8패 3.41), 웨이드 마일리(10승 10패 3.55) 두 명이 200이닝 돌파에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을 뿐, 나머지 선발들이 부진하면서 고전했다. 그 사이 안정된 선발진을 앞세운 LA다저스에게 선두를 빼앗겼다. 커크 깁슨 감독은 시즌 막판 “다저스의 선발진이 부럽다”며 선발진 보강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브론슨 아로요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희망적인 것은 아직 FA 시장에 남은 선발들이 많다는 것. 아로요는 이중에 가장 매력적인 카드다. 2004년 이후 매 시즌 평균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애리조나의 지구 라이벌인 LA다저스도 아로요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에서는 다저스가 앞서지만, 절박함에서는 애리조나가 앞서기에 행보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