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손흥민과 류승우가 ‘꿈의 무대’에서 함께 뛰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겨울 이적시장 레버쿠젠으로 임대 이적한 류승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UEFA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 팀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레버쿠젠은 3명의 선수를 교체했는데, 류승우의 이름은 없었다. 크루스, 코어, 카쿠탈루아를 빼고 브란트, 뒤르홀츠, 과르다도를 등록시켰다.
UEFA 챔피언스리그 엔트리에 빠지면서 류승우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가능하다.
↑ 레버쿠젠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을 앞두고 3명의 엔트리를 바꿨으나 류승우를 등록시키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레버쿠젠은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으며, 오는 18일 홈구장인 바이 아레나에서 1차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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