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국왕컵 결승행에 한걸음 앞서나갔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오전 6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푸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국왕컵(코파 델레이) 준결승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이하 소시에다드)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공격진에는 메시를 중심으로 알렉시스와 페드로가 양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챠비와 파브레가스, 부스케츠가 나서 공수를 조율했다. 포백라인은 알베스-피케-마스체라노-호르디 알바가 구성했고 골문은 핀토가 지켰다.
↑ 바르셀로나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국왕컵 결승전 1차전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
전반 6분 페드로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바르셀로나는 6분 뒤, 연이은 슈팅 찬스를 놓쳤다. 전반 12분 파브레가스와 알렉시스의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이날 메시는 전반 두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메시는 전반 38분 프리킥 찬스에서도 골대에 맞추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3분 벨라의 골문쇄도를 막아낸 바르셀로나는 1분 뒤 곧바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찬스서 골문 앞에 있었던 부스케츠는 침착하게 왼발로 골을 집어넣었다. 반면 전반 소시에다드는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몰렸다. 전반은 바르셀로나가 슈팅 수 14개, 점유율 80%로 앞섰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15분에는 행운의 골도 얻었다. 알렉시스의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지만, 수비진이 걷어낸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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