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구장 명칭 사용권은 프로스포츠 구단에게 짭짤한 수입원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장 명칭 사용권 판매. 최근에는 어떤 기업이 대세일까.
텍사스 레인저스는 6일(한국시간) 구장 명칭 사용권을 보험 회사인 글로브 라이프에게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인저스 파크는 이번 시즌부터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으로 불리게 된다.
텍사스의 이번 계약으로 메이저리그는 30개 구장 중 20개 구장이 이름에 기업명을 넣게 됐다. 이들 중 대세는 금융업이다. 체이스(애리조나), 코메리카(디트로이트), 시티(뉴욕 메츠), 시티즌스 뱅크(필라델피아) 등 은행 기업들의 스폰서 참가가 두드러진다. 그레이트아메리칸(신시내티), PNC(피츠버그) 등 투자 회사나 이번에 새로 참가한 글로브 라이프, 프로그레시브(클리블랜드), 세이프코(시애틀) 등 보험회사들도 구장 사용권에 투자했다.
↑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는 한국에서도 친숙한 시티 은행이 구장 명칭 사용권을 구매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구장 명칭권을 판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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