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첫 실전 경기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5일 처음으로 자체 청백전을 치렀다. 경기는 8회 초 1사 주자 2루서 결승 1타점 중전적시타를 터뜨린 우동균의 활약에 힘입어 청팀이 백팀에 11-10으로 승리했다. 중심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청팀 3번 2루수로 선발출전한 외인타자 야마이코 나바로는 2안타를 기록하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뽐냈다. 청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도 우월 솔로포를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현재 삼성 코칭스태프는 나바로를 톱타자를 비롯한 상위 타순에 배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형우, 채태인, 이승엽과 함께 중심타선을 이룰 가능성도 높다.
↑ 삼성 라이온즈의 외인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2안타로 화끈한 실전 신고식을 치렀다. 사진=MK스포츠 DB |
삼성은 7일까지 괌에서 1차전훈을 실시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이어 8일 휴식을 취하고 9일 김해공항을 통해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오키나와에서는 총 11차례의 연습경기를 포함한 실전 훈련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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