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LA레이커스 센터 파우 가솔 영입 작업을 중단했다.
‘LA타임즈’는 5일(한국시간) 피닉스가 가솔의 트레이드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협상 테이블을 치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 가솔의 가격이 너무 높고, 이번 시즌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는 게 문제다.
피닉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센터 겸 포워드 에메카 오카포를 내주고 가솔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고려중이었다. 서부 컨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피닉스는 즉시전력감을 보강하고, 레이커스는 몸집을 줄이는 형태의 트레이드였다.
↑ 피닉스 선즈가 파우 가솔 트레이드 논의를 중단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트레이드 논의는 중단됐지만, ‘SB네이션’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현지시간으로 2월 20일)까지 충분한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언제든 논의가 재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가솔은 부상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지난 1월 경기당 20.8득점 11.9리바운드로 활약하는 등 주전
한편, 레이커스는 이날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전 가드 스티브 내쉬가 복귀했음에도 99-10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레이커스는 7연패를 기록했다. 내쉬는 7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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