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고 있다. 제이슨 헤이워드, 프레디 프리만과 연봉 조정에 합의하면서 크레이그 킴브렐만 남겨놓게 됐다.
‘브레이브스 라디오넷’은 5일(한국시간) 헤이워드가 애틀란타와 2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계약으로 헤이워드는 애틀란타와 남은 계약 기간 동안의 연봉 조정을 대신하게 됐다.
이어서 ‘FOX스포츠’는 애틀란타가 또 다른 연봉 조정 대상자인 프레디 프리먼과 다년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프리먼의 계약 규모가 1억 달러를 넘는 초대형 장기 계약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연봉 조정 대상자로 크레이그 킴브렐만을 남겨놓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남은 것은 마무리 킴브렐이다. 킴브렐은 현존하는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2011년 46세이브로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리그 세이브 1위를 기록했
연봉 조정 첫 해를 맞은 킴브렐은 애틀란타에 90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고, 애틀란타는 655만 달러를 제시, 의견이 엇갈렸다. 2월 18일로 예정된 조정위원회 이전까지 계약에 실패할 경우 애틀란타는 2001년 존 로커 이후 처음으로 조정위원회를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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