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1)이 신인선수들에게 지급될 훈련 DVD 모델로 물망에 올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4일 ‘한신이 올해 신인선수에게 배부할 훈련용 DVD 모델역을 오승환에게 맡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오승환은 신인들에게 지급될 훈련 DVD 모델로 추천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집중적으로 상체훈련 영상을 담을 예정이다. 누운 상태에서 무게 6kg 원통 기구를 사용해 허리를 회전시키는 훈련이다. 완전히 중심축을 잡고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츠치야 아카히로 트레이너는 '오승환은 거의 완벽한 몸매를 가졌다'라며 그를 모델로 추천했다.
현지 언론들 역시 오승환의 탄탄한 상체 근육을 인정했다. ‘돌부처 바디(Body)’라며 근육으로 다
오승환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5순위로 한신에 입단한 야마모토 쇼야에게 분무기를 사용한 팔뚝 단련법을 전수했다. 닛칸스포츠는 ‘오승환의 모습에 젊은 투수들과 트레이너들이 흥미진진해 했다. 아직 본격적으로 투구 훈련을 하지 않았지만, 오승환은 존재만으로도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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