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유명한 시애틀이 슈퍼볼 우승으로 밤을 새우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이 밤새 축제를 벌여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1976년 창단 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슈퍼볼 정상에 오른 시애틀.
술집에 모여 TV로 연고지 팀 우승을 확인한 시민들은 기쁨을 참지 못하고 길거리로 쏟아져 나옵니다.
주차된 자동차 위로 올라가기도 하고 불을 피우며 흥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우승 뒤풀이는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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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한 호날두가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수비수의 얼굴을 가격한 행위는 스페인 프로축구 규정에 따라 최소 2경기 이상 징계를 받게 되는데, 호날두는 영상 자료를 통해 몸을 밀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느린 영상으로는 호날두의 손이 수비수 머리에 있는데 징계위원회 판단에 따라 호날두는 국왕 컵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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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1,000m가 넘는 눈 덮인 산 정상.
스키 장비 하나만 착용한 선수들이 가파른 경사에 몸을 던집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익스트림 스포츠 프리라이드 월드 투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입니다.
아찔한 경사는 물론, 딱히 정해진 길이 없어 중간에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만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듯합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