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4 세계 농구월드컵에서 만날 상대팀이 결정됐다.
세계랭킹 31위 한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4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결과 리투아니아(4위), 호주(9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멕시코(24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2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며 각 조 상위 4개팀이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 남자농구대표팀이 도전할 세계의 강호들이 결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
D조에 속한 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지난해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위에 올라 1998년 이후 16년 만에 세계 농구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일곱 번째 농구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1970년 기록한 11위다. 가장 최근에 나간 1998년 그리스 대회에서는 최하위인 16위에 그쳤다.
▲ 2014 FIA 세계 농구월드컵 조 편성 결과(세계 랭킹)
A조= 스페인(2위), 프랑스(8위), 브라질(10위), 세르비아(11위), 이란(20위), 이집트(46위)
B조= 필리핀(34위), 세네
C조= 미국(1위), 도미니카공화국(26위), 터키(7위), 핀란드(39위), 뉴질랜드(19위), 우크라이나(45위)
D조= 리투아니아(4위), 슬로베니아(13위), 앙골라(15위), 한국(31위), 멕시코(24위), 호주(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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