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곽정철과 차명진이 3일 각각 왼쪽 무릎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왼쪽 슬관절 외측 반월상 연골 파열 진단을 받은 곽정철은 3일 서울 백병원에서 연골 부분 절제수술을 받았다.
앞으로 약 10~12주 동안 재활치료 및 재활훈련을 실시할 예정으로 6, 7주차부터는 단계적 투구 프로그램에 따라 캐치볼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곽정철이 지난 1월16일 1차 전지훈련지인 괌 파세오 구장에서 다리 뒤로 글러브를 뻗어 볼을 캐치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차명진도 같은날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우측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차명진은 2주 후인 17일에도 같은 부위의 부분 파열된 내측 측부 인대의 재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차명진은 수술 이후 약 1년간 재활치료 및 재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곽정철과 차명진은 괌에서 전지훈련 도중 통증을 호소
곽정철과 차명진의 수술 부위는 고질적인 통증이 있었던 곳으로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수술 대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훈련에 임했지만 통증이 재발해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한편 박지훈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에 손상을 입어 간헐적 통증이 있어 향후 치료 및 재활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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