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엔젤스가 베테랑 포수 요르빗 토레알바를 영입해 안방을 강화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LAA가 토레알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토레알바는 2013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의 백업포수로 196타석에 나서 타율 2할4푼, 출루율 2할9푼5리, 장타율 2할8푼5리를 기록했다. 도루저지율은 29%로 그의 통산 저지율인 30%에 거의 근접한 수치였다.
메이저리그 13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2할5푼6리, 출루율 3할1푼5리 장타율 3할7푼9리 56홈런 339타점으로 공격면에서는 그리 기대치가 높지 않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엔젤스의 주전 포수인 크리스 이아네타와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을 뒷받침해줄 수 있을 전망이다.
엔젤스에서만 8시즌을 보낸 이아네타는 지난해 102경기에 나와 타율 2할2푼5리 11홈런 39타점 OPS 7할3푼1리를 기록했다. 84번의 도루 저지 시도 중 20번을 잡아내 19%의 도루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계인 최현은 이번 시즌 이아네타의 백업 포수로서 60경기에 선발로 나서 타율 2할4푼9리 7홈런 21타점 OPS 7할1푼3리를 기록했다. 도루저지율은 47번 시도에 15번을 저지해 24%를 기록했다. 실책은 7개, 패스트볼은 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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