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표권향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36)이 개막전에서 대표팀 기수로 나선다.
이규혁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 소치로 출국했다. 이번 올림픽 선수단 대표로 기수로 나서는 만큼 각오가 남달랐다. 또한 자신의 6번째 올림픽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을 약속했다.
↑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대표로 이규혁이 기수로 나선다. 사진(인천공항)=옥영화 기자 |
이번 대회는 이규혁의 선수 인생에 있어 6번째 올림픽이다. 이규혁은 “올림픽은 가장 긴장되는 대회 중 하나다. 다른 경기보다 긴장감이 더 들지만 여유를 가지고 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라며 “선수로서 메달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는 당연하다. 이전 대회보다 성적은 떨어졌지만 남은 시간 동안 천천히 준비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규혁은 지난달 18~19일 세계스프린트선수권 남자 500m 2차 레이스 이후 허리 부상으로 홀로 국내에 남아 훈련을 이어갔다. 현재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고 밝힌 이규혁은 “스피드스케이팅는 스피드가 중요한 종목이다. 예전 부상이 재발했었으나 재활훈련 등을 통해 완전히 회복했다”라며 “올림픽이
이어 이규혁은 “모든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1차 목표를 이뤘다. 국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약속했다.
이규혁은 10일 모태범, 이강석, 김준호와 함께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