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이틀 연속 선두에 오르며 우승을 위한 5부 능선을 넘었다.
맥길로이는 3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의 에미리츠 골프장(파72.73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날 2타를 줄인 맥길로이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브룩스 켑카(미국.10언더파 134타)에 1타 앞서면서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두바이데저트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지켜낸 로리 맥길로이. 사진=유러피언투어 동영상 캡쳐 |
동반 플레이를 펼친 타이거 우즈(미국)과의 대결에서도 이틀 연속 완성을 거뒀다.
우즈는 이날 버디는 2개를 잡는 데 그친 반면 보기 3개를 적어내며 1오버파 73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4위로 밀려났다.
한국선수 중에는 김시환(24)이 3언더파 69타를 쳐 5언더파 139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전날 상위권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던
한편,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쳐 7언더파 137타 공동 6위로 뛰어올라 우승 경쟁 가시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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