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사이토 다카시(38·라쿠텐 골든이글스)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다나카 마사히로(25)에게 메이저리그식 관행에 대해 조언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니치’는 ‘28일 라쿠텐의 홈 구장인 코보스타 미야기 내에 있는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즉석 메이저리그 강좌‘에 참석한 다나카가 개인훈련을 위해 구장을 찾은 사이토를 만나 신인 메이저리거가 지녀야할 마음가짐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 다나카는 28일 메이저리그를 먼저 경험한 사이토에게 신인으로서의 관습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사진=MK스포츠 DB |
2006년부터 7년 간 메이저리그(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경험한 사이토는 자신의 경험담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사이토는 “구단 전세기를 탈 때는 선배에게 물이나 맥주를 가지고 가야한다”라는 등 야구와 관계없는 부분까지 설명했다. 이어 사이토는 “가장 어린 투수가 배낭에 과자를 넣어 불펜에 가져가는 것이 원칙”이라고
앞으로 다나카는 올 시즌 동안 신인들을 위한 다양한 연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사이토는 “다나카의 성공을 위한 지름길은 그가 어떻게 구단 행사에 동참하는가”라고 강조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