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스타가 돼야 한다.”
안종복 경남FC 대표이사가 29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중인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로 마이크를 잡았다. 안 대표는 IC호텔에서 가진 강연에서 구단의 운영 방향과 프로로서 선수들이 지녀야할 할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
안종복 대표는 선수들에게 “무조건 스타가 되라”고 힘주었다. 대우로얄즈 시절 안정환을 사례로 들며 “많은 팬들을 경기장으로 모으기 위해서는 팀에 반드시 슈퍼스타가 있어야한다”면서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경남FC 안종복 대표가 선수들에게 반드시 스타가 되어야한다고 역설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결국 필드에서 멋진 플레이를 펼치기 위해서는 많은 땀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안 대표는 “선배들이 솔선수범하고 후배들은 믿고 따라가야 한다. 그렇게 똘똘 뭉치면 다른 팀들이 절대 당해낼 수 없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에 이어 박재영 경남FC 단장도 지역 밀착형 마케팅에 대해 꼼꼼히 설명했다. 박 단장은 “선수들의 연봉은 결국 팬들이 주는 것”이라며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재능 기부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신경써야한다. 프로라
그는 12년 전 평균관중 600명에서 현재 2만명으로 증가한 일본 J리그의 반포레 고후 클럽의 예를 들며 “지역 밀착이라는 것은 절대 혼자서 할 수 없는 것이다. 소외된 시민들을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받는 사랑을 팬들에게 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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