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를 벤치에서 지켜 본 염기훈이 후배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지난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 결장한 염기훈은 28일(한국시간) LA 콜리세움에서 진행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에 대해 말했다.
염기훈은 김민우 이근호 고요한 등에 밀려 코스타리카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교체 선수에도 들지 못하며 결국 새해 첫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게 됐다.
↑ 코스타리카전을 벤치에서 지켜 본 염기훈이 경기 내용에 대해 평가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내가 뛰면 더 잘했을 거란 생각은 없었다. 선수들을 응원하며 언제 투입될지 모르니 열심히 몸을 풀고 있었다”고 밝힌 그는 “브라질에서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했다. 결과도 좋았고, 플레이도 잘했다. 부상도 없이 좋은 경기를 했다”며 다시 한 번 선수들을 높이 평가했다.
“경기 전 감독님이 특별한 말은 없었다”며 경기 전 상황을 설명한 그는 “몸 상태가 더 좋은 선수가 나가는 게 맞는 거 같다. (김)민우는 브라질 때부
“시즌을 치러도 될 몸 상태”라며 현재 상태에 대해 밝힌 그는 “멕시코전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부담은 되지만, 잘 견딜 것이다. 좋은 파트너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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