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며 모처럼 1월에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김광현은 최근 부상 등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제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 2009년 8월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타구에 왼 손등을 맞은 뒤 해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재활에 몰두해야 했다. 그러나 부상을 털어낸 올해는 동료들과 같이 1월에 불펜피칭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 김광현이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실시 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했다. 총 37개의 공을 던졌는데 합격점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만수 감독은 “김광현의 몸상태가 좋다는 걸 알고 있었다. 오늘 불펜피칭을
김광현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광현은 "전체적으로 양호한 첫 불펜피칭이었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괜찮았다. 몸도 생각보다 가볍다.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스케줄을 잘 소화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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