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국가대표 축구팀이 휴식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갖는 휴식이다.
전날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마친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훈련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휴식을 가졌다. 원래 사전에 대한축구협회가 배포한 훈련 계획상으로는 이날 오전 훈련이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훈련보다 한 박자 쉬어가는 것을 택했다. 브라질에서부터 계속해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데다 전날 경기에서 체력 소모가 많았던 점을 감안한 결과다. 미끄러운 잔디에서 움직임이 많은 경기 내용을 보여준 대표팀은 후반 중반 이후 체력에서 한계를 드러냈다.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종우는 쥐가 나서 종료 직전 교체되기도 했다.
↑ 코스타리카전을 승리로 이끈 대표팀이 미국 입성 이후 첫 휴식을 갖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한 박자 휴식을 택한 대표팀은 28일부터 다시 훈련에 박차를 가한다. 오전 LA 콜리세움에서 훈련을 가진 뒤 하루 뒤에는 멕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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