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투수 오승환(31)이 특급 마무리의 자신감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5일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개인훈련을 시작한 오승환의 시즌 각오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괌에서 시작된 개인훈련을 이어가고 있는 오승환은 이날 웨이트 트레이닝, 러닝, 캐치볼 등으로 몸을 다졌다. 특히 캐치볼을 할 때에 90km때 커브를 던졌으며 150km대 직구를 뿌려 구위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오승환은 “경기에서 포수와 대화하면서 던질 것이다. 포수는 그날 경기에서 좋은 공을 요구할 것이다. 나는 포수가 사인을 내기 전에 그 공이 무엇인지 알아차리도록 생각하면서 던지겠다”라고 전했다.
↑ 오승환은 25일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을 시작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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