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임성일 기자] 시민구단으로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성남FC가 25일 오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및 성남FC 구단주와 신문선 대표이사, 박종환 감독과 선수단 등 성남FC 관계자와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 축구 관계자 그리고 성남시 관계자와 일반시민 등 8천여 명이 모여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뻐하고 축하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이영표 전 국가대표, 영화배우 송강호 등의 일정 탓에 함께 하지 못한 이들도 축하영상으로 성남FC의 창단식에 함께 했다.
↑ 시민구단으로의 새출발을 선포한 성남FC가 창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구단주는 수도권 더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과감한 출사표를 밝혔다. 사진(성남)= 김승진 기자 |
유니폼과 엠블럼 공개 후 다시 무대 위로 올라온 이재명 구단주는 벅찬 감정을 담아 인사말을 전했다. 이재명 구단주는 “우리는 여야와 종교, 그리고 지역의 차이를 뛰어넘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성남시가 하나가 되었음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당당하게 선언한다”면서 “오늘의 진짜 주인공은 서포터들이다. 이미 주주를 약속한 3만 여명의 시민들과 함께 시민 속에서 사랑 받는 성남시민축구단이 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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