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박주영(29)에 대해 언급했다. 그의 현재 입지를 알 수 있는 뼈있는 말이었다.
아스날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벤트리 시티(3부리그)와의 FA컵 4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날 박주영은 교체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지루가 벤치에 있었고 마티유 플라미니는 기용할 수 없어서 젤라렘을 내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주영 결장 이유에 대해 “박주영에게는 부상이 없다. 박주영을 영입하겠다고 제의해온 다른 구단도 없다”라고 말했다.
↑ 박주영 FA컵, 박주영이 FA컵에도 결장했다. 벵거 감독은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벵거 감독은 이날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박주영의 출전이 기대됐지만 끝내 무산됐다. 벤트너와 포돌스키를 비롯해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챔벌레인, 나브리, 파비안스키 등이 선발로 나섰다. 이날 교체로는 주전인 지루와 카솔라가 투입됐으며, 17세의 신예 젤라렘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박주영은 올 시즌 아스널에서 단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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