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조 마우어가 자리를 비운 미네소타 트윈스의 안방은 커트 스즈키가 지킨다.
테리 라이언 미네소타 단장은 2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지역 언론인 ‘세인트 폴 파이어니어 프레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포수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스즈키가 우리 팀의 선발 포수다. 백업은 누가 될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2014시즌은 스즈키 위주로 포수를 운영할 것임을 확인시켜줬다.
미네소타는 붙박이 주전 포수였던 조 마우어가 뇌진탕 증세를 보이자 그를 보호하기 위해 포지션을 1루로 바꿨다. 이적시장에서 그 자리를 대체할 포수를 찾던 미네소타는 A.J. 피어진스키, 재로드 살타라마치아 등에게 접근했지만, 모두 영입에 실패하자 스즈키를 데려왔다.
↑ 미네소타 트윈스가 2014시즌 주전 포수로 커트 스즈키를 낙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단장이 백업 포수를 확정하지 않으면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이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백업 역할을 했던 호스밀 핀토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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