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2위 안산 신한은행과 3위 청주 KB스타즈와의 대결에서 신한은행이 신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2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B를 접전 끝에 71-66으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연패탈출과 동시에 3위 KB와 3경기 차로 벌렸다.
경기 초반은 KB가 산뜻하게 출발했다. 모니크 커리가 1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17-10으로 앞섰다.
↑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의 외국선수 쉐키나 스트릭렌. 사진=MK스포츠 DB |
후반들어 경기는 요동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쉐키나 스트릭렌을 앞세웠다. 스트릭렌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KB의 골밑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결국 신한은행은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스트릭렌이 속공에 이은 바스켓카운트를 성공, 이
KB는 커리와 변연하에게 득점을 올리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스트릭렌이 버티며 점수 차를 이어갔다. KB는 정미란의 3점포와 커리의 득점으로 경기막판까지 신한은행을 위협했지만 커리의 자유투 실패가 뼈아팠다. 신한은행은 최윤아의 2점 슛으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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