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좌완 불펜 투수 에릭 오플레어티(29)가 오클랜드로 이적한다.
FOX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오플레어티가 오클랜드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 금액은 700만 달러다.
2006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2009년 애틀란타로 이적, 이후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특히 2011년 78경기에서 73 2/3이닝 평균자책점 0.98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 세 시즌 동안 161경기에서 149이닝 8승 4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하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팔꿈치 인대 접합
오플레어티의 합류로 오클랜드는 불펜진의 무게를 더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오클랜드 담당 기자인 수잔 슬러서는 ‘오플레어티가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된다면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영입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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