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첫 웸블리 입성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2일 오전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군 런던 불린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캐피털 원 컵(리그컵) 4강 2차전 원정전에서 웨스트햄을 3-0(1·2차전 합계 9-0 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맨시티는 1976년 이래로 처음으로 리그컵 우승을 노린다.
맨시티는 리그컵에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위건 에슬레틱, 뉴캐슬 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웨스트햄(2경기)을 차례로 격파하며 5경기 동안 19득점 1실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작성했다.
↑ 페예그리니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웸블리구장에서 리그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한편 이날 페예그리니 감독은 ‘신예’ 마르코스 로페스를 과감히 선발로 내서웠다. 그는 성인대표로 고작 2경기를 치렀지만, 종횡무진 활약하며 이날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후 그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매일 그의 훈련을 지켜봤다면 놀랄 것도 없다. 로페스는 좋은 선수이며, 18살밖에 안됐지만 미래가 밝다. 오늘과 같은 경기를 계속한다면, 정말 중요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며 로페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공격수 네그레도(2골)와 아구에로(1골, 1AS) 투톱이 3골을 합작했다. 감독은 공격진에 대해서도 “아게로는 교체로만 나섰지만 오늘 한 시
맨시티는 내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선덜랜드 간 승자와 오는 3월 3일 런던 뉴 웸블리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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