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성추행 파문’으로 악재가 겹쳤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에 새 장비 전문 인력 두 명이 합류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경기심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쇼트트랙 대표팀의 새 장비 담당 지도자로 조재범 코치(33)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팀에서 선수들의 장비 관리를 담당하던 코치는 과거 여자선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달 초 직무 정지를 당한 뒤 퇴촌했다.
↑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쇼트트랙 대표팀에 장비 담당 인력과 이호석이 추가로 합류해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사진=MK스포츠 DB |
빙상연맹은 조 코치와 함께 1명의 장비 담당 전문가를 추가로 파견한다. 그동안 여자대표팀 최광복 코치가 홀로 장비 관리를 하느라 새벽부터 일어나 점심도 거를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 온 만큼 전지훈련에서는 전
한편 남자대표팀 5000m 계주에 출전 예정이었던 노진규(22‧한국체대)의 부상 공백은 이호석(28‧고양시청)으로 최종 확정됐다. 경험이 풍부한 이호석은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과 함께 계속 호흡을 맞춰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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