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행정가의 꿈을 태운 ‘드림버스’ 첫 출발

[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20일 ‘드림버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일반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을 끌어내 축구를 함께 보고 즐기는 생활 속의 문화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Join & Enjoy’ 프로그램의 2탄이다. 지난해 시행된 1탄에서는 일반 축구팬이 부상 선수들을 돕는 ‘들것조’로 변신해 A매치에 참여하는 방식이었다.
이번 ‘드림버스’는 축구를 사랑하고 미래의 축구행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소개하고 파주NFC를 소개하는 등 직접 체험의 기회를 마련, 스포츠행정가로서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 미래의 축구행정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KFA ‘드림버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2014년 꾸준히 진행될 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교는 체육중점과정 운영학교인 서울 송곡고등학교 학생 24명과 인솔 교사 등으로, 참가자들은 오전에 신문로 축구회관의 각 부서를 둘러보면서 대한축구협회의 중점 사업을 소개받은 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만나 환영의 말을 들었다.
정몽규 회장은 학생들을 만난 자리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스포츠 행정을 이끌 여러분들이 축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후 ‘드림버스’ 참가자들은 대표팀 버스를 타고 이동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요람인 파주 NFC를 견학했다. 대표선수들이 밥을 먹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시설 곳곳을 둘러본 뒤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향후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축구팬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행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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