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화문)임성윤 기자] 장진 2014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감독이 ‘사람과 기술이 조화된 개폐회식이 만들어 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했다.
2014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0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19일 막을 올리는 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6년간의 성과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대회 준비 일정에 대해 전했다.
↑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개.폐회식 감독을 맡고 있는 장진 감독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경을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임권택 총감독은 “IT 강국 코리아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일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젊은 감각의 창의성을 발휘해 작은 나라까지 같이 돋보일 수 있는 대회. 재미있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짧게 설명했다.
하지만 장진 감독은 개·폐회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으로 기대감을 고취 시켰다. 장진 감독은 우선 “아시아 경기대회의 개·폐회식이 각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들이 맡아 국가대항전처럼 여겨진다”는 부담감을 내비쳤다.
실제 지난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중국은 개·폐회식에 막대한 자금과 인력을 쏟아 부어 관객은 물론 주변국들을 압도시켰다. 하지만 장진 감독은 “재정규모나 인원을 빌어 밀어붙이는 개폐회식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우리나라만의 능력과 특색을 살리는 효율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겠다는 각오다.
장 감독은 “돈이나 크기로만 만들어내는 이벤트가 아닌 아시아경기대회의 가치가 드러나는 이벤트를 통해 스포츠 본질을 느끼게 하는 개·폐회식, 약소국을 배려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잇는 대회가 되게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세부적인 상항에 대해서는 “현재 마지막 단계에 들어 서로간의 의견을 조율하고 상의하고 토의 하고 있다. IT 기술적인 면에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것들을 발견하고 발명하는 중이다”며 “실현 가능한 계획은 80%정도다. 나머지 20%는 실현될지 안될지 조차 모른다. 하지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는 인도 뉴델리에서 채화되는 성화의 정례화, 북한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노력 등의 사안들이 보고 됐으며, 보다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 등이 진행되고 있음이 전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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