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 김재호 특파원] 미국에 입국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대만 출신 투수 첸웨인이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대만 언론 ‘ET투데이’는 지난 19일 첸웨인의 상태를 전했다. 지난해 10월 무릎 수술을 받은 그는 15일 미국으로 출국했으며, 도착한 직후 바로 덴버로 향해 수술 부위에 대한 정밀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2월중 스프링캠프에 정상 참가가 가능하게 됐다. 첸웨인은 구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플로리다로 이동, 체력을 끌어올린 뒤 2월 중순부터 가벼운 불펜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 무릎 수술을 받은 첸웨인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2012년 볼티모어와 3년 계약을 맺은 첸웨인은 2년 동안 55경기에 선발 등판, 19승 18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계약 마지막 해로, 활약 여부에 따라 1년 옵션이 추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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