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공항) 표권향 기자] 한국 피겨 차세대 기대주 박소연(17·신목고)이 시니어 데뷔전을 통해 소치동계올림픽 최종 점검에 나선다.
박소연은 20일부터 6일 동안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통해 박소연은 시니어로서 데뷔하는 동시에 소치동계올림픽을 위한 리허설을 펼친다.
↑ "제 2의 김연아"로 불리는 박소연은 20일 4대륙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
지난해 11월 박소연은 회장배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소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5일에는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78.17점을 받아 ‘피겨 여왕’ 김연아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박소연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실수했으나, 점프와 예술 연기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제 2의 김연
박소연은 “열심히 훈련한 만큼 실수 없이 잘 했으면 한다. 순위와 상관없이 깔끔하고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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