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 중인 ‘야구소년’ 후지카와 큐지(34·시카고 컵스)가 이르면 다음달 불펜투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0일 ‘후지카와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지카와는 지난해 5월 27일 신시내티전(1⅔이닝 무실점) 직후 오른팔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팔꿈치 척골측부인대(UCL)가 끊어졌다는 진단을 받은 뒤 6월 11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 30m 캐치볼을 하고 있는 후지카와는 “2월말 불펜투구가 가능하고, 4월 마이너리그 실전무대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카와는 한신 타이거즈에 입단한 오승환(32)의 전임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있다. 지난 1998년 드래프트 1순위로 한신에 입단해 일본 통산 562경기에 등판, 42승 25패 22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남겼다.
[jcan1231@maekyung.com]